short log 2011/12/30 03:59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보니.

그동안 살아오면서 힘들었던
힘들어죽겠다며 괴로워했던 그런 고민들은 사실
어리광이며 투정에 불과했고
이제는 그런 고민들이 사실 아무렇지 않은 옛일이 되어버렸다.

신기하게도 사람은 정말
입고있는 옷이 무엇인가에 따라 너무도 빠르게 적응해간다.
입고있는옷이 바뀌니
나를 부르는 호칭이 바뀌니
내가 선 자리가 바뀌니
나도 거기에 맞춰 바뀌어간다.
너무도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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